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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떠나간 봄님이 또 찾아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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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가 범마월


작년에 떠나간  봄님이 또 찾아 왔어요


                                                     국선대산


여지없이 또 찾아온 봄님


겨울동안 얼어붙었던 우리들의 마음속에도 봄이 왔어요


우리 동네 뒷동산에도

봄이 왔어요


이웃집 아름다운 처녀의 마음속에도 봄이 왔어요


동굴속에 동잠을 자던 짐승들이 지기개를 켜고


땅속에 숨어있던 

초목들도 봄을 맞이하려 고개를 삐끔 내미네


저수지에 오리들이 

어디서 나왔는지 짝을지어 봄놀이 하네


우리 좋은 연인들도 서로 손을 잡고 뒷마을 천진암 계곡으로 봄놀이 가보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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